메인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의회소식-구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미추홀구 나이스미추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맑은 하늘, 맑은 공기를 되찾기 위해

손일 미추홀구의원 | 2019-05-03 오후 3:17:32
언젠가부터 우리는 좀처럼 맑은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다. 올 초부터 한반도를 강타한 고농도 미세먼지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지난달엔 며칠째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했다. 국민들이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이다.

미세먼지는 10㎛(1㎛는 1,000분의 1㎜) 이하의 미세한 오염물질을 말하는데, 이는 석탄·중유·경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연소시키는 과정에서 크게 발생한다. 디젤이나 경유를 연료로 쓰는 자동차, 석탄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공장, 화력발전소의 가동으로 미세먼지가 크게 발생한다는 것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기 질 경고를 1987년부터 했고,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2013년에 지정했다.

미세먼지 속에는 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과 카드뮴·납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인체에 치명적이다.세계보건기구가 30여 년 전부터 미세먼지 경고를 했던 것은 이와 같은 유해성 때문이다. 또 크기가 매우 작아 우리의 코와 기관지 등으로 유입되면, 폐를 타고 온몸으로 침투해 호흡기와 폐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이렇게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는 외국으로부터의 영향이 커서 우리보다 다른 나라, 특히 중국이 미세먼지를 먼저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충분히 공감 가는 주장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등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국제적인 대응도 중요하지만, 평상시 생활 현장 속에서의 미세먼지 농도관리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가 연평균 미세먼지농도 경감을 위해 획기적이고 근원적인 대책을 과감히 펼쳐야만 한다.
또한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양과 국내에서 배출원별로 발생하는 양을 면밀히 규명해 적절한 저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유명무실한 대책으로는 절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PM2.5 연평균 값을 5㎛㎥ 감소시키면 연평균 사망률을 3% 낮출 수 있다고 한다.평상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원인은 다양하지만 대기 정체와 함께 농도가 높아지므로 발전, 산업, 교통, 생활 분야 등에서 각 경제 주체들이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다.근래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 8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가 연이어 발령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2017년 시행됐다. 발령기준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한 곳이라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당일(오전 0시~오후 4시) 세 곳 모두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 2.5)가 나쁨(50㎍m3 초과) 이상이며, 익일 3시간 이상 매우 나쁨(100㎍m3 초과)으로 예보되면 발령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사업장·공사장 조업 단축을 해야 한다.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주민의 교통 불편, 조업 기간 단축·조정으로 인한 매출감소·비용증가 문제와 함께 미세먼지로 새롭게 업무가 생긴 공공기관 관계자들, 이들 모두에게 당장 손해와 어려움이 뒤따른다.

심각해진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제 주체 모두가 맑은 공기를 되찾기 위해 결심하고 노력해야 한다.정부와 더불어 우리도 충분히 미세먼지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나의 노력으로 대기 질 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실천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자동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일주일에 한두 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차량은 친환경 차량으로 타고 전기도 아껴 사용하면 된다. 당장 해결하기 어렵지만 친환경 실천으로 우리의 환경을 바꾸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의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표시_상업용금지_변경금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