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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미술로 화가들을 만난다

최향숙 명예기자 | 2019-07-23 오후 2:14:55

신기시장 인근에 위치한 독립 문화공간 `공간 듬` (주승로69번길 22)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명은 `ASMR:당신을 위한 Art, Study, Movie, Reading`,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젊은 두 작가가 영화와 미술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9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최향숙 명예기자

 

시각예술가 손승범(35) 작가가 고흐, 클림트, 호크니 등 그림을 함께 보고 작품을 만들어 간다. 매주 한 명의 화가에 대한 생애를 살펴보고 작품을 제작, 아트북을 만드는 식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참여자들의 결과물로 작품집을 만들 예정이다.

손 작가는 "마을마다 작은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누리는 것은 작게 시작해 서서히 삶 속에 녹아들기를 바란다""이번 영화와 미술의 연계 작업은 그 시작으로 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지한(33) 작가는 미술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화가를 다룬 영화를 함께 감상한 후 영화가 화가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분석하고 토론한다.

지난 715일 수업에서는 호크니를 다룬 영화를 보고 이튿날 수업으로 서울시립미술관 호크니 전시회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박 작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적 체험을 주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이 상시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안정성이 확보돼야 하는데 한시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끝나버리면 동력을 잃게 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들의 만족도에 따라 유료강의라도 계속하고 싶다""미술과 영화가 어우러져 참여자들에게 예술적 충격과 문화적 효과를 줄 수 있다면 이 사업은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프로그램은 상호 보완작용을 통해 친숙하지만 깊이 알지 못했던 화가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말까지 8차례 진행한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화로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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