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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가치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문하연 명예기자 | 2019-08-21 오전 11:03:55
홍동윤 평생 공부 독서당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평생 공부 독서당 사회적 협동조합`은 작년 7월 교육부 인가를 받은 인문학 협동조합이다. 미추홀구뿐 아니라 인천 지역 시민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의, 출판 등을 통해서 인문학을 대중화시키고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시민들에게 인문학의 가치를 알리고 있는 홍동윤 대표를 만나봤다.
문하연 명예기자
 
평생 공부 독서당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0주에 걸쳐 민주 시민교육을 기획하여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기본 과정을, `생활 속 민주주의`란 주제로 심화 과정을 마쳤는데 매우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이에 힘입어 `성숙함과 탁월함을 지향하는 인문학`이란 주제로 829일부터 1010일까지 매주 목요일, 5개 강의를 준비했다. 장소는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712호에서 열린다. 인문학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시민, 조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 조합비 1만 원 이상을 낸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분야의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한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사유를 확장 시키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독서당을 설립하게 된 계기에 대해 홍 대표는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했고, 학원에서 아이들을 20년 넘게 논술을 가르치면서, 그 안에서 인문학적 자질이 부족한 학생들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입시 위주 교육으로 단기간에 인문학을 습득하다 보니까 학생들에게 암기 위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들을 경험하면서 인문학이 우리 사회에서 더 많이 대중화되고 보편화될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 제가 인천이 고향이고 거주지다 보니까 인천에도 이런 인문학 플랫폼이 필요하지 않겠나 싶어 시작하게 되었죠."라고 답했다. 그는 인문학이란 이 사회가 가져야 하는 비판적 자질, 성찰하는 힘, 그리고 미래를 기획할 줄 아는 인간적 품성과 자질을 기를 수 있는 넓은 범위라고 정의했다.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카뮈의 `전략`, `리스본행 야간열차`, `데미안`,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톨스토이의 `부활`과 같이 혼자 읽기 어려운 도서를 함께 읽고 성경과 연관해 해석하는 `성경과 서양 문학`이라는 독서 인문학도 준비했다.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수 평화도서관에서 실시한다.
"미추홀구는 인천의 발상지로 알고 있어요. 여기서 태어나 53년을 살았는데, 인천의 경제, 문화의 중심이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미추홀구 주민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