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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을 때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모범음식점

박종남 명예기자 | 2019-08-21 오전 11:13:27
모범음식점 6곳 신규 지정
 
먹방과 쿡방이 미디어를 장식하고 일상 속에서도 먹는 것은 언제나 화두가 되고 있다. 가정에서 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던 문화는 시대 흐름에 따라 대부분 바깥에서 먹는 문화로 바뀌고 있다. 그만큼 음식점과 메뉴 선택은 행복한 고민으로 다가온다.
여행지에서 혹은 낯선 지역에서 식당을 찾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유행처럼 맛집 검색은 필수가 됐다. 맛집 검색과 함께 선택의 신뢰를 더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모범음식점이다.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심의를 거쳐 지정받는 모범음식점은 믿고 찾을 수 있는 증표가 된다. 미추홀구는 지난 6월에 모범음식점 6곳을 신규로 지정했다. 이로써 관내에는 총 111개의 업소가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새롭게 지정된 모범업소는 숭의동에 있는 `경회루`, `신선화로 숭의점`, 곰탕 전문점인 `명가촌`, 주안동에 자리한 `뜸팡이`, 도화동의 `신가네 숯불갈비`, 문학동에 위치한 `()백년식당 서서갈비`.
지정된 업소는 일정 부분의 혜택이 주어지지만 무엇보다 자부심과 책임감이 더해져 주방 문화개선과 친절·위생 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킨다. 또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영업에 활기를 얻게 된다.

이번 모범음식점 지정에 힘입어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는 음식점 두 곳을 찾았다. 문학인터체인지와 문학경기장 사이 상가 밀집 지역에서 살짝 비껴난 곳에 위치한 `()백년식당 서서갈비`는 외관이 웅장했다. 한옥 형태의 거대한 건물은 실내에 들어서자 더욱 넓음을 느끼게 해 준다. 2016년에 개점한, 300평 규모의 이곳 주력 메뉴는 `돼지갈비`.
김미르 관리부장은 식당 홍보보다는 모범음식점 지정에 대한 영업 자세를 밝히는 것에 더 적극적이다. "유사한 브랜드가 많아 차별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원조라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에 가장 부합되는 것이 바로 모범음식점 지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중적이고 서민음식이라 생각하는 돼지갈비에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천연양념을 사용하여 소비자의 입맛을 잡는다.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잔반 재사용은 식탁 위에서부터 원천 봉쇄한다. 식재료를 산지 직송으로 배송받기에 원가를 절감하고 신선도를 유지한다. 고객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수시로 체크한다. 대형 건물답게 주차면도 제법 많아 계양, 부평에서도 찾는 손님들이 많다.
문학경기장 옆이라는 접근성 덕에 유명 운동선수들과 인근 공단의 단체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 서서갈비는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고려하여 직원을 고용한다. 20여 명이 넘는 직원들도 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맛난 음식을 제공한다는 취지인 박리다매 전략에 적극 호응하며 일을 하고 있다. 맛난 음식과 쾌적한 분위기, 식당 옆 산책로까지 골고루 겸비한 대중음식점으로 믿고 찾을만하다.

16시간 푹 우려낸 진한 한우 곰탕 맛집. `명가촌`은 미추홀 구청 맞은편에 위치한다. 언 듯 스치면 식당인 줄 모르고 지나기 십상이다.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은 안으로 들어서고서야 식당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이제 16개월 된 새내기 업장이나 주방을 책임지는 강택원 씨는 40년 동안 요식업에 몸담고 있는 베테랑이다. 2년전 연수구에서 이미 같은 업종의 식당을 운영하면서 모범음식점 지정을 쭉 받아 왔던 유경험자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을 받으면 직원들조차 주인의식이 생기고 정직과 청결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게 된다고 믿는다. 탕 음식의 짝꿍인 김치와 깍두기는 양념 일체를 국산으로 사용하며 과일을 조미료 대신하여 숙성과정을 거쳐 맛을 낸다.

점심시간은 예약이 필수일 만큼 손님이 많기에 이 시간을 피하면 여유 있게 맛을 즐길 수 있다. 오래 전 단골이 여전히 찾아오고, 포장까지 해 간다. 한 여름에도 이열치열로 몸 보양을 위해 찾는 손님들이 많기에 명가촌은 뜨거운 주방 열기를 마다않고 곰탕과 도가니탕을 끓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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