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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경작하고, 공동체를 열매로

최향숙 명예기자 | 2019-10-25 오전 11:42:25

 

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 주민 교육 프로그램 `풍성`


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는 주민들에게 도시농업의 종합적인 지원과 교육을 위해 운영되는 기관이다. 지난 3월 주안동에 문을 연 센터는 아담한 3층짜리 건물이다. 로비에 들어서면 짚풀공예로 만든 민속품 등 공예품이 전시돼 있다. 또 올해 채취한 토종씨앗 사진전과 실제 샘플 200여 종을 볼 수 있는 토종씨앗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1층에는 휴게소와 다용도실, 직원 사무실, 2층과 3층엔 강의실과 체험실, 옥상텃밭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개관 이후 도시농업을 접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지원하고 활동을 돕기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농부 어린이학교부터 도시농부학교, 도시농업전문가과정, 텃밭나들이 `텃밭에서 놀자`, 청소년 텃밭봉사단, 도시양봉학교, 짚풀공예강좌, `청년, 밥상`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충기 도시농업지원센터장은 "친환경, 유기농, 건강한 먹거리 등 실생활 건강에 필요한 농사법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형성과정에 도시농사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며 "올해는 모든 연령대가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게 하자는 목표였고 내년은 찾아가는 도시농업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의 주 업무는 역시 교육사업이다. 지난 9월26일 열린 도시농부 월례특강에서는 발효음식인 청국장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이 메주콩을 삶고 띄우는 시간을 가졌다.

 

월례특강은 지난 4월 `토종으로 만나는 텃밭`을 시작으로 `먹거리와 사회학`, `도시농부가 만드는 자연농약`, `텃밭에서 만나는 곤충`, `텃밭에서 이어지는 발효음식`, `토종쌀로 술을 빚다`를 진행해왔다.

 

또 지난봄 `우리동네 텃밭축제`에 이어 10월5일에는 가을밤을 적시는 `2019 인천텃밭영화제`를 열었다. 주차장에 모인 100여 명의 주민들은 차와 팝콘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저녁 6시부터 영화 `패딩턴2`를 감상했다.

 

김 센터장은 "센터 프로그램과 행사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동시에 도시농업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청소년, 청년, 노인, 가족 등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턱이 없는 곳"이라고 강조한다.

 

김 센터장은 "도시농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건강한 먹거리와 공동체 형성"이라고 말한다. 친환경 농법으로 버려진 도시의 자투리땅을 경작하면서 녹지, 환경, 생태, 먹거리까지 지켜줄 뿐 아니라 장애인, 노인, 사회적 취약계층을 끌어안고 치유하는 농업의 사회적 역할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교육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구와 유기적 관계를 통해 도시농업을 체계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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