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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칼럼> 우리의 문화유산 도호부관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김영근 미추홀구의원 | 2019-11-25 오후 1:57:01


최근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 관리와 함께 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문화유산은 역사의 산물로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하기에 용이하다. 그동안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은 관리에 비중을 둔 보호였다면 지금은 보호에서 나아가 그 내재적 가치를 높이고 대중화함으로써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활성화하고자 하는 욕구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시대가 점차 변하면서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문화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증대되고, 더불어 지방자치제도가 자리 잡으면서 지역문화의 정체성이 중시되며 문화유산 활용개념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등장했다. 또한 최근 문화유산 활용에 대한 확대는 문화유산교육, 관광 등 문화유산 향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화유산 보호의 진정성을 전제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면서 시민의 문화유산 향유를 확대하는 부분을 재인식하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례를 보면 문화유산을 알리고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역사스토리텔링, 문화관광콘텐츠화 등의 방법이 구현되고 있고, 그를 통해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따라서 문화유산 기획자 및 행정가들은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문화 정체성을 발현하며,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공동체가 문화적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 문화재청의 추진사업 중 하나인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를 목표로 삼고 잠자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구의 경우에는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인천도호부관아(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 옛 명칭: 도호부청사)가 있다. 인천도호부관아는 조선시대 행정기관의 하나로 상급기관인 목()과 하급기관인 군(() 사이에서 행정을 담당했던 관청이다. 인천에 도호부가 설치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초기 학자이자 명신인 강희맹이 쓴 승호기(陞號記)1424년 이미 객사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어 최소한 그 이전에 도호부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의미가 있는 도호부관아를 우리는 보존은 물론 더 나아가 지역주민을 위해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우리 구에서도 도호부관아를 활용한 역사 스토리텔링 `미추홀에서 비류찾기`, `내가 조선의 관원이다` 등의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과 행사가 단기간 또는 일회성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필자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속적인 이용객을 유치할 수 있다면 침체되어 있는 도호부관아 일대의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의 자랑인 도호부관아의 활용 대안을 다 같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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