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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종합-구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미추홀구 나이스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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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풍요롭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편집부 | 2020-01-23 오후 2:07:46

  ※ 본문의 대보름맞이 민속문화축제는 1월말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모두 풍요롭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2020 대보름맞이 민속문화축제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인천도호부관아에서는 구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대보름맞이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오는 2월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저녁 7시까지 계속된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민속 의례와 행사, 놀이 등 우리 세시풍속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을, 어린아이들에게는 우리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인천도호부관아 전체가 우리 세시 풍속으로 가득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하늘을 향해 길게 날려 올린 연이다. 한 해 액운을 멀리 날려 예방하고 복을 기원하는 것으로 대보름을 맞아 날리는 `액막이 연`이다. 주로 방패연을 사용, 연 표면에는 `보낸다`는 의미의 `송()`, `액을 날린다`는 `송액(送厄)` 등을 써 넣는다.

 

 

 

아이들의 자지러지는 웃음소리가 들린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전통악기체험(북, 꽹과리, 징, 장구), 딱지치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민속놀이 체험이 신명나게 벌어지고 있다. 어느 틈엔가,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민속놀이에 흠뻑 빠져 있다.

 

 

 

어디선가 풍기는 달콤한 냄새.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인 `달고나만들기`다. 설탕이 맛있는 과자가 되는 과정은 언제 봐도 신기하다. 엄마들이 좋아할 만한 자수체험에도 여러 사람들이 몰렸다. 직접 연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고, 부럼깨고 떡메치는 것은 아무 때나 해볼 수 있는 게 아니다.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비는 `달집소원지`를 쓸 때면 한 자 한 자 정성이 깃든다. 인천도호부관아, 어디에 눈을 돌려도 `해보고 싶은 것`,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뿐이다.

 

 

 

우리 조상들에게 정월대보름은 추석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추석이 한 해 걷어 들인 농산물에 대한 감사제라면,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정월대보름과 추석에는 공통점이 있다. 두 풍속 모두 보름날에 행해진다. 이뿐만 아니다. 과거 씨름대회나 그네타기도 보름에 맞춰 열렸다. 우리나라 세시풍속에 보름날이 많은 것은 농경사회였던 생활 문화와 관계있다. 달()은 땅, 출산, 물, 식물에 대한 풍요를 의미한다. 만월인 대보름은 그 정점으로, 모든 이들이 넉넉하게 누릴만한 풍요가 담겨 있다고 생각했다.

 

 

 

해가 어스름해지는 저녁, 달집태우기로 정월대보름 행사는 정점을 맞는다. 나와 우리 소원이 하늘로 활활 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두 손이 모아진다. 나를 넘어 우리, 우리를 넘어 미추홀구, 그리고 인천과 대한민국 전체로 풍요로움이 번져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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