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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김순옥 미추홀구의원 | 2020-04-24 오후 6:16:09

코로나19,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으로 다가온 지 약 두 달이 지났다. 이미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못한지도 두 달 가까운 기간이 흘렀다. 인류가 과연 이렇게 전파력이 강한 감염병을 만난 적이 있을까 할 정도로 대단한 전파력을 과시하며 지역사회에 꾸준히 위력을 보여 주고 있다. 현재 추세로 보면 2003년의 사스나 2015년의 메르스처럼 깔끔하게 물러갈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사회의 위기감과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금융·실물 경제의 추락과 미래 불확실성은 바이러스 이상의 두려움을 확산시킨다. 감염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오랜 질서와 관습, 문화는 곳곳에서 흔들린다. 정말 우리를 견디기 힘들게 하는 건 이 싸움의 끝이 언제인지, 끝이 있기나 한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많은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사태는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신의 개발에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한 번 감염이 되었던 사람이 면역이 생겨 집단의 면역으로 방어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태이다. 한 번 태풍이 쓸고 지나가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한 코로나19 종식도 문제지만, 종식되기 전까지의 사회적 파장과 경제적 후유증이 감당키 어려울 정도로 크다는 게 문제다. 특히 그 피해는 사회적 약자에게 비대칭적으로 더 클 수밖에 없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일용직 근로자들은 당장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경기 침체의 여파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비정규직을 시작으로 경제 활동 참가자 전체로 빠르게 확산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 국민 모두는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이 코로나19 진압에 성공했다고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한국이 대대적이고 공격적인 검진으로 방역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지만, 결과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19에서 자유로워지기 전에는 누구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그나마 한국이 이 정도로 버티는 것은 국민의 높은 의식 수준에 힘입은 바 크다. 사재기를 하지 않고, 긴 줄을 서가며 마스크를 사서 착용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우리 국민 덕분이다. 힘들 때 더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연대가 바탕에 깔려 있음은 물론이다.

 

아울러 우리 국민 모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될 것이다. 또한 스스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과 지혜로운 해결에 공동체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손 씻기,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개인적인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이기심을 넘어 나부터 솔선수범 한다는 공동체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또한 국민의 혼란을 막기 위한 지방정부의 신속한 정보공개와 함께 허위사실 유포를 근절시키는 국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더불어 이제는 우리 모두가 나서서 사회적 약자, 영세 소상공인 등 위기에 직면한 주변의 분들에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줘야 할 것이다.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봄날을 맞이하는 데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이 더욱더 절실할 때이다. 또한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를 응원하고 힘과 마음을 모아야 한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우리 모두 다 함께 이 고난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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