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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한 가운데서 희망을 밝히다. 수봉공원 송신탑 점등

편집부 | 2020-07-24 오전 10:16:12

미추홀 한 가운데서 희망을 밝히다

 

수봉공원 송신탑 점등

 

 

 

단지 어둠이 밝음으로 바뀐 것이 아니다. 철탑에 생명이 입혀졌고, 색이 더해졌다.

 

밤하늘 사이로 선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냈고, 아름다운 컬러까지 갖게 됐다.

 

수봉공원 송신탑이 점등됨으로써 미추홀의 야간경관 조명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일 뿐.  12월까지 2단계 사업이 진행된다.

 

여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힘든 구민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려는 구의 배려가 담겨 있다.

 

 

 

수봉공원에는 추억이 어려있다

 

20여 년 전만 해도 수봉공원은 구민뿐만 아니라 인천 시민들이 즐겨 찾던 명소였다. 산세가 완만하고 예쁜데다가 해발 107m밖에 되지 않아 가족 단위로 나들이하기 좋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놀이시설까지 있었다. 1979년 조성된 `수봉놀이동산`의 대관람차, 요술집, 바이킹 등을 타기 위해 어린이 손님들이 줄을 이었다. 월미도와 수도권의 대규모 테마파크에 밀려 사라질 때까지(2008) 수봉공원은 인천에서 수많은 추억을 만들어냈다.

 

현재 수봉공원은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은율탈춤보존회와 인천예총이 있어 국가무형문화재와 인천 문화예술이 이곳을 중심으로 전승·발전되고 있다. 선조들의 무예였던 국궁도 이곳 무덕정 국궁장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정상에 현충탑이 있고, 재일학도의용군참전기념비 등 순국선열을 기리는 비가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다. 봄이면 벚꽃이 산 전체를 하얗게 물들이고, 예쁜 꽃들이 계절 따라 꽃망울을 터뜨린다. 도심과 가까이 있어 산책하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크지 않은 산이지만, 인천의 역사, 문화, 생활 그리고 추억이 어려 있다.

 

다만 산의 특성상 조명이 부족한 점이 있었다. 산책로 따라 가로등이 있지만 산 전체를 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때문에 어둠이 내리면 사람들이 공원을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여름이면 아쉬운 점이 많았다. 산바람이 주는 청량함을 즐기고 싶어도 선뜻 나서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수봉공원의 밤이 달라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봉공원 야간경관 사업이 추진됐다. 20192월 시작된 사업은 202071, 수봉공원 송신탑 점등식을 가짐으로써 1단계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사업 계획이 처음 수립된 것은 2017년이지만, 그동안 예산상 문제로 진척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18년 인천시 10대 야간경관 명소로 수봉공원이 선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수봉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1단계 사업`의 결과 송신탑 투광조명, 현충탑 투광조명, 광장 고보조명이 설치됐다. 송신탑은 1997년 인천방송이 개국하면서 설치된 것으로 그 높이가 90m에 달한다. 송신탑을 밝히기 위해 네 방향으로 9개씩 모두 36개의 투광조명이 들어갔다. 파랑, 빨강 등 다양한 컬러로 미세먼지 정보를 담고 있다. 맑은 날이면 푸른색, 좋지 않을 때는 붉은색으로 빛난다. 또 특별한 날이면 다양한 RGB 컬러를 연출한다.

 

현충탑 앞 광장에는 벚꽃, 장미, 낙엽, 눈꽃 등 4계절을 기본 테마로, 순국선열을 기리는 `흰 국화`, 인천을 상징하는 바다 물결 조명을 설치했다.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이뿐만 아니다. `IMICHUHOL`이라는 LED 조형물을 설치, 이곳을 배경으로 송신탑과 함께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수봉공원 경관사업은 계속된다

 

현재 송신탑 야간경관 조명을 시범 운영 중이다. 저녁 830분부터 1030분까지 네 가지 단색 조명을 15분 간격으로 밝히면서 채도를 점검하고 있다. 7월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8월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2단계 야간경관 사업이 곧바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수봉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채로운 것은 인공폭포에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된다는 점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으로 인공폭포의 밤이 어떻게 달라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수봉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미추홀의 밤이 달라진다. 인천 전역에서 시민들이 찾을 것이고, 과거 인천 명소였던 수봉공원이 재소환 되는 것도 어렵지 않다. 과거 시민들의 앨범 속에 수봉공원 사진이 하나쯤 있었던 것처럼, 수봉공원이 다시금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

 

 

 

 

 

미추홀을 기록하다(6) - 수봉공원 송신탑 점등식(2020)

 

 

 

미추홀구는 지난 71일 저녁 8,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점등식`(수봉공원 송신탑 일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원을 최소화하고 간소화해 참석자 발열체크와 거리두기 등이 이뤄졌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점등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미추홀구의 등대같은 존재감으로 랜드마크가 돼,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희방의 빛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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