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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 재활용으로 환경 살려요

심혜진 명예기자 | 2020-08-25 오후 4:18:07

재자원화 사업에 커피숍 52곳 참여



커피를 내리고 남은 원두 찌꺼기를 `커피박`이라고 한다. 폐기물이던 것이 자원으로 재활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만들어져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추홀구는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커피숍에서 커피박을 무상으로 수거해 재자원화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커피박 재활용사업은 용현1·4동, 도화2·3동, 주안1동 등 3개 동의 커피전문점 58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소에서 내놓은 커피박은 올 상반기에만 14t이 넘는다. 이 커피박은 재활용 업체를 통해 화분, 벽돌, 연필 등으로 재탄생된다.

전국에서 연간 버려지는 커피박은 13만t에 달한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사용되는 커피콩 15g 중 99.8%인 14.7g이 커피박으로 버려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해마다 높아지는 커피 소비량에 따라 쓰레기도 계속 늘어나는 셈이다.

커피박은 원래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된다. 커피박을 땅에 매립할 경우 온실가스인 메탄(CH4)이 배출된다. 메탄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이산화탄소보다 34배 높은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자원순환을 통해 쓰레기를 줄여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커피전문점 한 업주는 "종량제 봉투를 아끼는 효과가 있지만, 그보다는 좋은 사업에 동참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커피박은 참여업소에서 주1회씩 주기적으로 수거된다. 이후 건조와 가공 등 단계를 거쳐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 연수지역자활센터에서는 커피박 재자원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지에서 모은 커피박이 연필로 재탄생된다.

구 관계자는 "지자체 입장에선 쓰레기 총량을 줄일수록 예산 절감 등 도움이 된다"며 "특히 수도권 매립지 반입량 총량제 실시로 일반 쓰레기양을 줄이는 게 관건인데,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과 같은 움직임이 쓰레기 총량을 줄이는 초석이 된다"고 말했다.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www.coffeebak.kr)를 방문하면 사업 내용과 참여업소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점포는 미추홀구 자원순환과(880-4354)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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